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건설업 시공능력순위 35위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함에 따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대책반(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지난 1일 남양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추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조합은 담당이사와 관련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보증사고 대책반을 가동시켰다”면서 “조합의 남양건설에 대한 보증규모는 8,000억원을 웃돌고 있으나 철저한 보증심사와 인수조건 제시 등 위험분산 노력으로 실제 보증금 지급액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용찬 이사장은 “금년 1/4분기의 보증금 지급액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으나 남양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보증사고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손실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다른 중견 건설사의 신용변동돌상황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