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7일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강세로 하락 했다고 8일 밝혔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96/B 하락한 $85.88/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56/B 하락한 $85.59/B에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뒤늦게 시장에 반영돼 전일 대비 $0.43/B 상승한 $83.63/B에 거래 마감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4.2일 기준)결과 원유재고 및 중간유분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00만 배럴 증가한 3.56억 배럴, 난방유 및 경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10만 배럴 증가한 1.45억 배럴을 기록 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한 2.22억 배럴을 기록 했다.
또한, 이번 유가 하락에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것도 일조했다. 7일 유로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4%하락(가치상승)한 $1.334를기록
이날 달러화 강세는 그리스 정부가 IMF의 재정 지원을 거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리스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