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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4m10으로 준우승

최윤희(24·SH공사)가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여자부에서 4m10을 넘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윤희는 25일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여자부에서 4m10을 뛰어넘어 4m20을 기록한 호주의 아만다 비스크(2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3m70과 3m90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뛰어 넘은 최윤희는 4m를 3차 시기에서 넘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m10까지 무난하게 성공했다.

한 때 한국기록을 보유했던 최윤희는 성장에 정체를 겪었다가 최근 이탈리아 포미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훈련센터에서 한 달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 20일에 열린 제14회 실업육상대회에서 4m25를 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1년 반 만에 9㎝ 높이며 임은지(21·연제구청)이 지난해 작성한 한국기록(4m35)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해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에서 4m35의 한국기록을 세운 임은지(21. 연제구청)는 3m7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위에 그쳤다.

이날 우승은 아만다 비스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스크는 이날 경기에서 4m40을 뛰어넘으며 정상에 올라 보너스 2천5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