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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 친언니, 6·2 지방선거 당선

개그우먼 이경실의 친언니 민주당 이경옥 후보가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서울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씨는 2일 열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38.2%(70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경실은 이경옥 당선자를 위해 은근한 지지활동을 벌여왔다. 5월 초 이경옥 당선자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당 강남갑 지역위원장 김성욱 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들 자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남구 이경옥 의원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경실씨도 함께"라며 글과 함께 올렸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경옥 당선자와 이경실의 관계가 이렇군요", "당선 축하하고, 지켜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전북 군산 출생인 이씨는 한국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강남구 결산검사대표위원을 지냈다. 재선 출마 전까지 이 씨는 강남구 의회 행정재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경실의 친언니 외에 연예인 가족들이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대표적으로 윤동환이 서울시 강동구 시의회의원으로, 지성의 아버지 곽영표 씨가 전남 교육감으로 출마했다. 또 오승은의 시아버지 박노열 씨가 대구광역시 교육감으로 출마했다. 당선자는 이경실의 언니 이경옥 후보 뿐 이외 후보들은 낙선했다. (사진=민주당 강남갑 지역위원장 김성욱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