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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후, 마라톤사냥꾼 되다?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에서 풍월주 ‘호재’역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고윤후가 MBC 특집 4부작 드라마 ‘런닝,구’(극본 최윤정 고정원 / 연출 이동윤)에서 마파라치(마라톤 상금사냥꾼)로 변신했다.

고윤후는 실력은 있지만 생활고에 의해 실업팀에서 나와 마라톤 대회를 전전하며 상금을 노리는 마파라치 ‘김준수’역으로 마라톤을 다시하게 된 ‘구대구’(백성현)와 마파라치를 한다. 생활고 때문에 마파라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달리는 것에 단순해져있던 때에 뛰는 것이 좋아 달리는 ‘구대구’를 만나면서 달리기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마파라치가 아닌 실업팀으로 옮기게 되는 마라토너로 변하게 된다.

16일 방영된 2부에서는 구대구가 마파라치에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으며, 이 장면을 찍기 위해 고윤후는 현직 마라토너와의 연습을 통하여 호흡법과 주법, 페이스 조절법 등을 배웠다고. 특히 고윤후는 방송을 찍을 당시 마라토너로 전업을 해도 되겠다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자세가 좋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변화를 주고 있는 고윤후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인 김철한 감독의 두번째 작품 “앨리스” 촬영을 위하여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