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26일 개인소비와 고용개선을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일본 경제에 대한 판단을 상향조정했다.
재무성은 11개 지역금융국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2분기(4월~6월기)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생산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인소비가 늘어나는 등 점진적인 회복세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소비에 있어 특히 친환경차 감세 정책과 에코포인트 제도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용 정세는 유효 구인배율이 0.3~0.7배로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기 판단은 지난 4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상향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