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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구글 검색엔진 채용…양사 합계 점유율 90%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기업인 구글은 인터넷 검색 및 광고 분야에서 업무를 제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후재팬이 구글의 검색엔진과 검색 연동형 광고 시스템을 채용하고, 구글에 옥션 및 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이노우에 마사히로 야후재팬 대표는 '구글과 업무제휴로 부가가치를 높이면 야후재팬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검색엔진을 교체할 예정이며 광고 시스템 교체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야후재팬은 53% 구글은 37%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로 양사는 일본 검색시장의 90%를 점유하게 돼 NHN 네이버 재팬 등 일본 인터넷 포털업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