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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외환보유고, 1조635억弗…세계 2위 유지

일본 재무성은 6일 7월말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1조635억달러로 전월대비 132억78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말의 1조 740억달러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달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것은 세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강세로 인해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한 것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말을 기준으로 일본의 외환 보유액 규모는 중국을 잇는 세계 2위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의 외화보유액(1조635억달러)은 유가증권 9878억달러, 예치금 219억달러, 금 287억달러, SDR 203억달러, IMF포지션 42억달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