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외식 체인 맥도날드가 매출 증가세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9일 지난 8월의 동일점포 매출이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 증가를 소폭 하회하는 기록으로 최근 유럽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지역에서 최소 13개월 이상 문을 연 점포들의 매출은 2.2% 증가했지만 이 역시 예상치 4%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부진이 가장 크게 드러난 나라는 프랑스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다.
한편 미국과 아시아·아프리카·중동에서의 매출은 각각 4.6%,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