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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원더걸스와 함께 한국 콘텐츠 홍보 나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KOCCA, 이하 한콘진)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견본시인 MIPCOM에서 내달 4일 한국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MIPCOM의 공식 개막파티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전세계 3천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는 행사로, 한콘진은 오프닝 파티에서 ‘What’s wonder in Korea’라는 타이틀로 한국콘텐츠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고, 한국 콘텐츠가 아직까지는 생소한 전 세계 바이어 대상으로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해외 인지도가 높은 여성 그룹  ‘원더걸스’의 콘서트가 예정이면 이번 MIPCOM 오프닝 파티에서 로버트 레드포드나 '프리즌브레이크'의 사라 웨인 콜리스 등 쟁쟁한 미국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한편,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곡인 ‘Nobody’는 아메리카 빌보드 핫차트 100에서 76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출시한 미니앨범 ‘2D T(2Different Tears)’로 히트 시커스(Heatseekers) 앨범차트에서 2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콘진은 이번 콘서트와 함께 한국 전략콘텐츠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주요 콘텐츠인 MBC 드라마 ‘동이’와 SBS콘텐츠허브의 애니메이션 ‘스캔투고(Scan2Go)가 상영되며, 캐릭터 모형 전시, 코스튬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열고, 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가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불고기’를 제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한식의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콘진의 이재웅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의 잠재 바이어에 대한 홍보가 주요 목적이다”라면서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상승 효과 또한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