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자동차 등 대형주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급등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4.47포인트(1.23%) 상승한 2,841.41, 선전성분지수는 135.63포인트(1.11%) 오른 12,373.2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대형주들인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그러나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안정된 가운데 거래량이 급증해 장 후반 상승폭을 더했다.
에너지가격 상승 기대로 양대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모두 3% 이상 급등했으며 석탄업종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4개 천연가스업체는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2천140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494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