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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가 22일부터 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전 세계 F1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는데, 특히 전 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가 열리고, 180여 국가 약 6억 명이 시청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담당 강신익 사장은 “F1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오고 있는데, 특히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F1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F1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F1 대회 TV중계 시에 LG로고를 독점적으로 노출하고,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또 F1 경기장 내 홍보부스 운영과, 제품과 프로모션에 F1 글로벌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로고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매년 6억 명이 F1 대회를 시청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수천만 달러의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F1 대회는 바레인을 시작으로 호주, 중국, 영국, 일본, 브라질 등 18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게 되고, 특히 한국에서도 F1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열려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한국 대회를 위해 만든 F1 사이트에서 블로그, 트위터, 플리커, 유튜브 등을 이용해 경기 정보와 사진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F1 최강팀인 ‘레드불 레이싱(Redbull Racing)’팀을 지난 7월 독일 그랑프리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 팀은 F1 스타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돼 있고 전 세계 5천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