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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는 28일 안산을 방문, 교육격차 해소 시범사업 대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발표회를 관람했다.
이날 위원회 관계자들은 영어뮤지컬 프로그램 발표회 및 음악공연과 미술 전시회 등을 관람했다.
발표를 관람한 박영주 위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로 아이들이 학습에 크게 흥미를 느끼고 그 결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좀 더 많은 기업들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개최된 제3차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교사 영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의 위탁 운영을 담당한 한양대 사회교육원 현은령 교수는 “참여 교사들의 강의 평가 결과 동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학습지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어서 좋았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사업결과를 보고했다.
전경련은 이 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격차 해소 시범사업의 향후 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주 위원을 비롯하여 CJ 권인태 부사장,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안산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아동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현대기아차·LG전자·포스코 등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사를 중심으로 추진된 교육격차 해소 지원 시범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교사역량 강화와 아이들의 심리 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안산시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