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대전광역시의 발전을 위해 특색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보는 지난 25일 대전광역시,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대전 지역특화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대전지역의 특화 분야 기업을 발굴함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0억 원의 재원을 공급해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신보는 20억 원을 기반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개설해 내년부터 대전시가 추천하는 지역특화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 0.2%p를 차감하며,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2년간 연 0.5%p의 보증료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지역 기업이 협약보증 대출을 받을 시 2년간 연 2.0%p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