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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통합선불카드 ‘캐시비’ 출시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교통카드, 충전식 선불카드, 롯데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선불카드 ‘캐시비(cashbee)’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교통카드가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에 선보인 캐시비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대구, 대전, 광주 등 일부 지역 제외). 이는 작년과 올해 차례로 롯데 계열사로 편입된 마이비(부산지역 교통카드업체), 이비(경기지역 교통카드업체) 간 제휴를 통해 교통카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결과다.
 
캐시비는 전국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충전·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처는 롯데리아(2011년 2월), 엔제리너스커피(2011년 3월) 등 롯데 전 유통계열사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캐시비는 편의점에서
현금구매 후 남은 잔돈까지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캐시비로 결제 시 1%의 롯데포인트가 적립되며 교통카드 사용분에 대해서도 별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박정우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캐시비 카드 출시에 대해 “카드 한 장으로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신개념 통합선불카드 캐시비를 출시하게 됐다”며 “캐시비는 향후 롯데가 제공하는 금융, 유통, 문화 등이 접목된 통합 서비스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캐시비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비 카드 100만장을 전국 4500여 매장에서 무료로 배포중이며 내달 15일까지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1천원 짜리 음료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캐시비 카드로 2천원 이상 첫 결제 시 1천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선물하며,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서 캐시비카드로 7회 이상 구매 시에는 3천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캐시비카드 구매 영수증을 홈페이지(www.cashbee.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777명에게 3D LED TV, 갤럭시탭, 아이팟 64G, 미니벨로 자전거, 롯데포인트 1만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