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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6차 공습…카다피군 전투기 첫 파괴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다국적군의 리비아에 대한 6차 공습이 24일(현지시간) 재개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다국적군의 압박에도 카다피군은 반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와 동쪽 타주라 지역에서 적어도 3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이 통신은 또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고향인 해안도시 시르테에서도 대공포화와 폭발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윌리엄 고트니 미 해군중장은 전투기 350여 대가 현재 연합군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며 연합군이 매일 규모와 공격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국적군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 이후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의 비행금지 조치를 위반한 리비아 전투기를 파괴했다.

프랑스 정부는 리비아 미스라타 상공에서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던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리비아 공군기를 발견해 파괴했다고 확인했다.

파괴된 기종은 G-2 가레브 전투기로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선회하다 미스라타 공군기지에 착륙한 직후 프랑스 전투기가 발사한 공대지 미사일에 명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