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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안과, 어르신들 모시고 T자 스틱 들고?

▲ 천안시 신방체육관에서 제1회 천안김안과배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되었다. 천안김안과 박준성 원장 외 천안시 생활체육협회, 천안시 게이트볼협회 임직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천안시 신방체육관에서 제1회 천안김안과배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되었다. 천안김안과 박준성 원장 외 천안시 생활체육협회, 천안시 게이트볼협회 임직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천안신방체육관에서는 제1회 천안김안과배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치러졌다. 천안시생활체육회 주최, 천안시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천안시 읍면동에서 각 1팀씩 출전하여 총 25개 팀이 우승을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천안김안과(원장 박준성)가 그동안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후원해 마련된 자리였다.

박준성 원장은 협찬사를 통해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천안김안과가 천안을 넘어 충남 제1의 안과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며 "이번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천안시게이트볼연합회 장석은 부회장, 천안시게이트볼연합회 최봉기 회장, 천안시생활체육회 유동석 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천안김안과 박준성 원장을 비롯한 협회 및 대회 관계자들과 우승팀인 쌍용2동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은 우승 1팀, 준우승 1팀, 3위 2팀, 모범상 4팀으로 총 7팀에게 이루어졌고,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쌍용2동팀으로 우승기와 트로피, 부상을 수상했다.

참가선수 중 쌍용2동팀 조인식(74)씨는 "천안으로 이사오기 전 일산에 살면서부터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게이트볼을 취미생활로 해왔다. 늘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자고 눈 뜨면 어딘가 내가 즐길 것, 하러갈 것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했다. 친구들도 많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 노년에 더 없이 좋은 스포츠이다."라고 대회 소감으로 게이트볼을 예찬하기도 했다.

천안게이트볼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천안김안과의 후원으로 좋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실버세대의 대표적인 운동이다. 생리적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인 노년에 약해지기 쉬운 하체근육을 강하게 단련시켜주고 집중력을 길러주어 최근 실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