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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여드레간 연해주와 사할린주를 포함한 극동 러시아지역에서 ‘2011년 그린닥터스 러시아 의료대장정’을 갖기로 하고 20일 저녁 부산 온 종합병원에서 박호국 복지건강국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여정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총 6개국에 100여명의 의료진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해외의료봉사 행사다.
그린닥터스는 올해로 7년째 해외의료봉사 대장정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여정은 그린닥터스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온 종합병원, 프라임병원, 정근안과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단의 명칭을 ‘신의료사절단’으로 붙이고, 이번 의료대장정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시아 각국에 전파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와 부산광역시는 26일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르쫌시와, 28일 사할린에서는 러시아인과 극동 러시아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할린 설명회에는 사할린 주정부 대표, 의회의장, 의사회장, 주립병원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신의료사절단 단장을 맡은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올해 첫 번째 봉사국인 러시아에서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 홍보를 통해 ‘의료관광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