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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자살로 사망… ‘임태훈-전 남친 주목’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과 구설수에 올랐던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해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스캔들 주인공인 임태훈(23)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현재 임태훈의 미니홈피에는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또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또한 서버가 마비되는 등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두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한 뒤 공식입장 표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23일 오후 8시 현재 그의 미니홈피에는 46만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갔다. 송 아나운서의 지인들과 팬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그녀의 투신 자살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하고 있는 상황. 일촌평에는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2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에서 투신했으며, 이를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해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송 아나운서를 처음으로 발견한 경비원은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입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미니홈피에서는 임태훈과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쓴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싸이에 올린 글은 내가 올린 것이 아니다. 태훈이와 나는 워낙 친한 누나 동생사이다. 가까이 살다보니 친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몇몇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열애 중이다”고 공개, 하지만 임태훈이 이를 부인하면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예고됐다. 이후 하루만인 23일 그녀가 투신 자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MBC플러스미디어는 지난 20일 임원회의에서 송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를 최종결정한 뒤 23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징계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린 상태에서 송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송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에 전 남자친구인 소울다이브의 멤버 이모씨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송지선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