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G마켓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팀별 전통시장 구매체험’ 행사를 상설화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전통시장 제품 구매를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G마켓은 지난 2010년 3월 재래시장 디지털 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시장관’을 오픈했었다.
입점 상인들을 위한 온, 오프라인 맞춤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매출향상을 위한 이벤트, 할인쿠폰,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부가혜택도 제공한다.
‘전통시장관’은 오픈 1년 만에 1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다.
앞서 지난 17일 G마켓과 도곡시장은 전통시장 홍보 및 활성화,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정, 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 가는 날’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에 도곡시장과 협약을 맺은 것.
도곡시장 상인 중 G마켓 입점 및 판매를 원할 경우 온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마켓과 도곡시장은 원산지 표시 등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G마켓은 중소 영세 상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체결식은 역삼동 도곡시장에서 G마켓 임직원과 도곡시장 상가번영회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체결식 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G마켓 나영호 이사는 "평소 중소 영세 상인 지원을 적극 나서고 있었던 만큼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도곡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임직원뿐 아니라 G마켓 고객들이 함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