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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 비교시 건강, 암, 운전자 특약까지 비교해야


올해 발표된 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실태’에 따르면 치질, 백내장, 폐렴, 위장염, 추간판 장애 순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통원의 경우 급성 기관지염, 편도염, 치주질환과 비염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질병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개인별 의료비 부담으로 입통원비의 90%까지를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의 가입률은 여전히 높다. 본인의 연령과 성별, 직업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험료나 가입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가입하여야 한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공시하는 보험사별 불완전판매율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불완전판매율은 품질보증해지 건수에 민원해지 건수와 무효 건수를 더한 뒤 신계약 건수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한 것으로서 보험사가 모집질서를 얼마나 잘 준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첫째, 실비보험의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다.

실비보험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감기부터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2009년 9월 이후 급여항목의 치과치료, 항문질환과 한방치료까지 보장되면서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상품의 가입연령 제한이 60세까지이며 출산관련이나 미용성형 등 보장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실비보험의 경우 병력이 많거나 중대한 질환을 앓았다면 신규가입이나 만기 후 재가입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연령에 100세 만기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측면과 특약의 선택에서 추천할만하다.

둘째, 특약의 종류와 보험료를 확인한다.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대질병의 경우 치료비용에 있어서 실비보험의 보장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관련특약이나 질병상해입원일당 역시 대체로 선호가 높은 특약이며 실비보험의 다양한 특약은 구성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유리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진단비 특약의 경우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암 종별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장금액이 다르므로 이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험사별 비교는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한다.

의료실비보험은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LIG 등 거의 전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이라 선택하는 데에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보험사별로 의무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사망담보를 요구하는데 이때 되도록 이 부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보험료를 낮추는데 유리하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사망보장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과 그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의료실비의 사망보장을 종신보험과 혼동해서는 안되며 보험상담에 있어서도 이 부분을 반드시 고객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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