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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11월 1일부터 우유 가격 9.4% 인상

[재경일보 정순애기자] 남양유업이 다음달 1일부터 우유가격을 9.4%(138원) 인상할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흰우유 출고가를 ℓ당 1470원에서 1608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8월 낙농가와의 협상에서 타결된 원유가 인상폭 만큼만 납품가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윳값 인상을 발표한 남양유업은 서울우유,매일유업에 이어 같은 폭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고가 인상을 발표한 매일유업의 흰우유 1ℓ 기준 23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따라 남양유업은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매장의 소매가는 흰우유 1ℓ를 기준으로 235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우유의 흰우유 1ℓ 제품은 지난 24일부터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2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우유시장의 잇따른 가격 인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동원F&B,빙그레 등 군소업체들도 같은 폭으로 출고가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