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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라면’ 울고 웃기고 시청자 쥐락펴락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가 방송 2주 만에 시청률이 껑충 뛰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좌충우돌 로맨스와 통통 튀는 캐릭터의 묘미 뿐 아니라, 가슴 절절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제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일(월) 밤 11시 방송된 <꽃미남 라면가게> 3화 ‘욱녀의 귀환’ 편이 평균시청률 2.07%를 돌파, 2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에 등극한 것.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tvN, 올’리브 2개채널 합산) 
 
여자 10~30대는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자 10~20대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남녀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10대는 무려 점유율이 30%를 돌파하며 10대 여성 3명 중 1명은 <꽃미남 라면가게> 앞을 지켰다. 특히, 20~49세 남성시청률이 2화 대비 200% 이상 상승하며 시청률 견인에 한 몫 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최고시청률 5%를 돌파하며 ‘꽃라면’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일우(차치수 역)가 지금까지 ‘1mm 키스’, ‘이마 키스’, ‘나쁜 손 스킨십’ 등으로 자신을 농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청아(양은비 역)가 정일우에게 그간 배구로 다져진 남다른 강 스파이크로 정일우의 머리를 가격, 통쾌한 복수를 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정일우은 분노했고 이때 마침 이기우(최강혁 역)가 등장해 “내 마누라한테 이러면 곤란하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앞으로 펼쳐질 세 남녀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후반부에는 풍부한 표정 연기로 일찌감치 ‘로코퀸’의 자리를 예약한 이청아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오열, 시청자들을 울렸다. 오래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교생실습에서 해고당해도 굴하지 않고 밝았던 이청아가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혼자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60분의 드라마 안에 로맨틱 코미디만의 코믹한 시츄에이션, 개성만점 캐릭터 표현, 좌충우돌 러브라인 뿐 아니라, 감동코드까지 모두 담아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
 
<꽃미남 라면가게>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또한  “정일우의 차치수 캐릭터에 완전 빠졌어요:” 이청아가 서럽게 울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웃고 울리고 냉탕온탕을 다 경험한 느낌이예요” “귀차니스트 이기우 첫 등장 넘 좋아요”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의하면 "매주 월,화요일 tvN <꽃미남 라면가게>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8만 명 에 육박하고 있다. tvN 홈페이지 사상 최고의 방문자 수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11월 8일(화) 밤 11시 4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양은비(이청아 분)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 차치수(정일우 분)가 차사장(주현 분)과 측근들의 조언을 받고 자신만의 최고의 위로로 ‘돈봉투’를 주게 되는데, 이 것이 더 큰 화가 되어 양은비의 분노를 사게 된다. 한편 도깨비 같은 남자 최강혁(이기우 분)과 양은비의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