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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미디쇼의 원조 세계 최고의 코미디쇼 국내 안방 상륙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최강 코미디쇼가 2011년 대한민국 방송계를 강타한다.
 
종합오락채널 tvN이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를 전격 제작, 방송한다. 오는 12월 3일(토) 밤 11시 첫방송되며, 총 8주간 매회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며 최고의 코미디쇼로 자리매김해왔다.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 유명 톱스타가 출연, 여지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와 친근한 매력으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버전을 제작 중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tvN은 전세계 코미디쇼의 원조이자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계에 코미디 붐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코미디 빅리그>로 시작된 코미디 바람을, 이번 기회를 통해 거대한 회오리로 키우겠다는 것.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전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미디쇼가 리얼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것은 국내 최초.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듯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코미디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핫이슈들을 소재로, 독하고 파격적인 수위를 넘나드는 시사와 풍자를 통해 시청자들에 신선한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또, 매회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출연, 호스트를 맡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숨은 끼를 한껏 분출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우스꽝스러운 분장이나 대사도, 때로는 사회를 향한 독설도 서슴지 않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변신이 시청자들에 신선한 충격을 넘어 재미와 통쾌함을 동시에 전한다고. 제작진은 깜짝 놀랄 초호화 출연진들로 섭외가 마무리 단계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의 대본과 콩트 연출은, 탁월한 유머코드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웃고 울리는 장진 감독이 맡아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진은 과거 방송 예능 프로그램의 작가로도 활동하며 한국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시도와 유머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는 장진 감독은 제작진의 연출 제안을 받자마자 흔쾌히 수락했다고 tvN측은 전했다. 호스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장진 감독은 직접 두 팔을 걷어 붙이고 톱스타 섭외에 나설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제안을 수락하고 자신의 미투데이에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코미디쇼를 만든다”며, “토요일 밤 라이브로 진정한 코미디를 만든다. 코미디는 발명이다”라는 남다른 소감과 각오를 전하기도.
 
tvN은 “2012년 ‘자체 제작 프로그램 100%’을 목표로 신규 프로그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역시 이를 위해 기획한 야심찬 프로젝트”라며, “톱스타가 출연하는 원작의 기본적인 포맷은 유지하되 원작인 미국과는 다른 국내 정서를 감안, 한국인이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vN 제작진은 곧 생방송을 함께 꾸려갈 고정 출연진들은 물론 구체적인 코너 구성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