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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BMK ‘새색시의 파워풀한 가창력’ 눈길

글로컬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SBS MTV는 롯데멤버스와 공동 제작한 ‘스토리가 있는 라이브 콘서트’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 (the Stage Big Pleasure)> 의 14번째 무대 ‘BMK 편’을 오는 11일(금) 저녁 9시 30분에 방영한다.

국내 톱 가수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BMK. 그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녹화 몇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기하는 광경이 연출되는 등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화답하듯 소울의 대모 BMK는 공연 시작과 함께 소름 돋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강산’과 ‘떠나버려’를 열창했다. 최근 그녀가 출연했던 TV프로그램에서 “왜 BMK 차례에만 마이크 소리를 키우냐”며 고 동료 가수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는 파워풀한 그녀의 목소리는 공연장의 모든 관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MC ‘알렉스’와의 근황토크 코너에서는 자상한 남편,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에 대해 자랑스럽게 늘어놔 미혼인 ‘알렉스’를 비롯해 관객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결혼식을 올린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며 파워풀하게 노래를 부를 때와는 달리 수줍은 새색시의 면모를 살짝 내보이기도 했다.

공연 중반부에 이르러 BMK가 노래하는 도중에 입 안으로 벌레가 들어가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으나, 그녀의 열창을 막을 수 없었고 관객들은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수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위를 한 곡이라며,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와 ‘골목길’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