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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의 4부작 오리지널TV무비
지난 1화에서 지방 발령을 받자 가족들에게 외면당한다며 자격지심에 사로잡힌 ‘변학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윤기원은, 2화에서는 본색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남원 관아에 부임해 허술한 관아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며 이방과 호방 등 관리들을 엄하게 다스리는 강렬한 카리스마 변학도로 전격 변신한다고. 부임하자마자 “남원을 가장 관리들이 일하기 힘든 곳으로 만들겠다”며 강하게 선포해 이방과 호방, 포졸들을 혼비백산 당황시키는가 하면, 자신의 권위에 대들지 말라며 무섭게 쏘아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으로는, 각종 몸개그와 거침없는 코믹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의 배꼽사냥에 나서기도.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 카리스마 변학도는 에로틱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또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변학도의 환심을 사려는 관아 이방에 이끌려 찾은 청풍각에서, 변학도는 술에 진탕 취해, 기생들과 야릇하고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칠 예정. 이어 헐레벌떡 청풍각을 나서다가 춘향을 보고 첫 눈에 반한 변학도는, 말을 더듬고 언덕에서 굴러떨어지는 등 최강 코믹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낸다. 대낮에 관아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근엄한 사또는 온데 없이, 춘향 앞에서는 어리버리 모자란 모습으로 180도 변신, 눈길을 끌 계획이다.
특히 윤기원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베드신 대본을 여자친구에게 들켜 혼쭐이 났다. 방송에는 과연 어떤 수위까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고 밝힌바 있어, 한층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제작진은 “상황 설정과 연출은 파격적인데 변학도의 캐릭터상 재치있고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색다른 베드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