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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10일 (목) 밤 12시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초대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미국에 살던 댄싱 머신 박재범이 홀로 한국에 건너와 연습생, 2PM 리더 시절을 거쳐 솔로로 활동하기까지의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춤과 랩을 좋아했지만 가수가 될 생각은 없었던 재범이 오디션에 지원한 것은 전적으로 그의 가능성을 발견한 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박재범은 “현재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 덕분”이라고 고백한다.
이어 “한국에서 3년 동안의 혹독한 연습생 기간을 견딘 원동력도 가족들이었다. 그냥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 나 자신에게 창피하고 어머니에게도 창피하게 될 것 같았다”는 당시의 각오를 소개한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과 동생을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은 솔직 유쾌한 면모도 유감없이 선보인다. 신곡 타이틀이 ‘걸프렌드’인 만큼 MC들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느냐", "공개 연애를 할 의사가 있느냐"며 짓궂은 질문을 계속 던졌지만 재치있게 응수하며 웃음을 전한다.
또, 귀여운 얼굴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근육질 체형의 소유자임에도 “키가 크면 다 부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MC들을 폭소케 한다. 하지만 ‘택시’의 에스코트로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에 도착한 재범은 크지 않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수트가 잘 어울리는 명품 비율을 자랑한다.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포토라인에 서서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는 제작진의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