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8억원9천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어났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786억5천여만원으로 약 46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70%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134억4천여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26억6천여만원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제주항공이 2006년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래 가장 좋은 것으로 국제선 노선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 목표로 잡은 매출 2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