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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반기순익 90.5% 감소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반기(4∼9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9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3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0곳의 지난 반기 전체 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2억원으로 28.0%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은 2천807억원으로 21.2% 늘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바른손이 무려 6천249억원의 순손실을 내 3월 결산법인 전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3월 결산법인 중 외국기업과 금융업체 등 7곳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들도 적자 상태를 이어갔지만, 작년보다는 적자폭이 감소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곳의 지난 1분기(7∼9월) 전체 순손실은 3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51억원보다는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며, 매출도 651억원으로 3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