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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도요타와 OE 공급 체결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도요타와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빅5 자동차 브랜드인 GM, 폭스바겐, 도요타, 르노-닛산, 현대기아차그룹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는 OE 타이어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소형차로 사랑 받고 있는 도요타의 iQ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한국의 금산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까다로운 품질 관리와 탁월한 기술력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도요타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OE 타이어 공급을 통해 도요타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톱5 타이어 업체 진입 목표가 한층 가시화됐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OE 부문장 우병일 상무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생산에 선두적인 도요타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다는 것은 친환경 글로벌 트랜드로 나아가는 발판이다"며 "앞으로도 도요타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GM, 포드 등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함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의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