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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KBS월화드라마 ‘브레인(연출 유현기, 송현욱 극본 윤경아)’에서 허정규는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공덕기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사장 사고로 뇌를 다쳐 천하대 종합병원에 입원 한 공덕기가 깨어났다. 하지만 공덕기의 기억은 10년 전 시절로 멈춰져 있었다.
공덕기(허정규 분)가 과거 홍은숙(임지은 분)과의 이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헤어졌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을 알게 된 홍은숙은 자신으로 인해 상처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기억을 읽어버린 공덕기를 걱정하는 홍은숙과 달리 공덕기는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으로 오해해 떠난 줄 알았던 홍은숙이 곁에 있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해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홍은숙은 첫사랑 공덕기를 만나고 지혜(최정원 분)와 강훈(신하균 분)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해 나섰다. 지혜에게 강훈이 어머니를 보기 위해 천하대 병원에 온 것을 알려주며 둘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한편 얼음처럼 차갑기만 했던 홍은숙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공덕기의 기억 상실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