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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신하균,"신경외과 의사 된 사연은 바로 아버지 의료사고 때문"'과거 공개

[재경일보] 이강훈 (신하균 분)에게 의사의 초심은 '누군가를 고쳐야 한다'가 아니라 '의료사고의 비밀을 풀어야 한다'였다.

13일 방송 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브레인' 10회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이 신경외과 의사가 된 사연이 회상으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훈(신하균 분)은 김상철(정진영 분)의 멱살을 잡고 "살인자"라며 "20년 전 의신대 병원 전임의 였던 교수님이 한 사람을 죽였다"라며 울분을 참고 따져 묻는다.

과거 어린 시절 이강훈은 자신의 아버지가 의료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으로 신경의학 책을 읽으며 분노의 공부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김상철은 "난 의신대 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그러니 수술도 하지 않았을 거다. 내가 왜 금방 탄로난 거짓말을 하겠냐"라며 오히려 반문한다.

듣고 있던 강훈은 냉소를 지으며 "의신대 병원에 기록은 남아있지 않을 거다. 교수님이 직접 없애 버렸을 테니, 오점을 지우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겠냐, 김신우 박사도 교수님을 감싸줬을 거다"라며 김상철을 의심한다.

이에 김상철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우울증인가? 도저히 들어줄 수 가 없다"라며 자신의 과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