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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최정원,신하균 옆 말없어도 위로 되는 존재 됐다‥"잠깐만 있어"

[재경일보] 윤지혜(최정원 분)가 이강훈(신하균 분)에게 말없이 위로의 눈빛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0회에서 이 날 진실을 알게 된 강훈의 마음이 아프고,이에 아무도 없는 계단에 주저 앉는다.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이 의료사고고 그 진실을 알고는 있지만,정작 20년이 흘러버렸고,김상철(정진영 분)교수는 기억도 못하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었다.

이때 비상구 계단 문을 열고 뛰어 올라오는 지혜와 마주치게 되고 지혜는 강훈에게 어머니의 소식을 알린다. 그러나 강훈이 별 다른 반응이 없자 조용히 지나쳐 가던 순간, 강훈이 지혜에게 "잠깐만..있어"라며 옆에 있어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지혜는 잠시나마 비록 뒷 모습이라도 강훈의 곁에서 그를 지켜 줄 수 있다는 생각과,그를 위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며시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순간 지혜의 휴대전화로 중환자실에서 연락이 오고 강훈은 "가봐"라며 뒤 돌아 보지 않고 그 길로 나가버린다.

지혜는 강훈을 뒤따라 달려갔지만, 강훈은 이미 멀어져가고, 뒷 모습만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여야 했다.

한편 이날 준석(조동혁 분)은 지혜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삼각관계가 수면위로 떠오를 것을 암시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