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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車 산업 영향력 2위'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는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2011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2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1 파워리스트'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3계단 순위가 상승한 2위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도요타부터 폭스바겐, 포드, GM에 이르기까지 경쟁업체들은 가격이 아닌 디자인과 성능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신 모델에 대해 가장 먼저 물어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며, 2012년 전망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법인장과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각각 8위와 11위에 선정됐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매년 자동차부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파워리스트'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크라이슬러를 다시 재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이 1위, 포드 알랜 멀랠리 CEO가 3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