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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엿새째 하락… 1,122.00원 마감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의 초 저금리 유지 발표영향으로 엿새째 하락하며 1,11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12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3.90원 내린 1,122.00원에 개장한 뒤 1,120~1,123원 사이에서 횡보하다 결국 개장가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2014년까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위험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하지만 최근 급락세에 대한 부담과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