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하락과 결제수요 유입으로 인해 상승하며 1,12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127.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121.10원에 개장했지만, 최근 2주간의 급락세에 대한 부담감과 코스피 하락, 저점 결제수요 유입 등이 겹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실제 물량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으로 론스타의 환전 물량 유입(달러 매수) 가능성이 거론된 점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