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1,110원선으로 복귀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18.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합의가 지연됐다는 소식에 1.2원 오른 1,122.0원에서 출발했지만 주식시장에서 3천6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에 의해 원화 수요가 많아지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경우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