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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에 소폭 하락… 1,115.6원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0.2원 내린 1,115.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7원 오른 1,117.5원으로 출발해 그리스 총리와 정당 지도자들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제시된 재정 긴축과 개혁 조치 수용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다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 결렬 소식에 오전 한때 1,121.0원까지 올랐지만, 연금 삭감을 제외한 다른 부문은 모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퍼져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