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하락, 1,12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2.5원 내린 1,12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원 내린 1,123.0원으로 출발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이날 1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것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14일 회의에서는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전망이 발표된다.
따라서 향후 환율 추이는 FOMC 회의 결과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