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소영 기자]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크게 하락하며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8.1%를 기록, 전분기의 8.9%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최근 11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인 8.4%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3월 산업생산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문가 예상치 11.6%를 웃돌았으며, 소매판매도 전문가 예상치 15.1%를 소폭 상회하는 1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