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소영 기자] 중국 위생부는 8일 죽은 태아나 영아 시체로 만든 중국산 '인육캡슐'이 자양강장제로 둔갑해 밀반입되고 있다는 한국 내 보도와 관련해 재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덩하이화 위생부 대변인이 이날 당국이 지난해 8월에도 인육캡슐 보도와 관련해 조사를 벌였으나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최근 주장에 대해서도 위생부와 공안, 세관, 기타 정부기관들이 공조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당국이 병원의 시체 처리에 관한 엄격한 규정을 갖고 있으며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시체를 매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