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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 국산부품 찾아 대거 방한…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열려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세계 자동차업계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가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지식경제부는 13일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닛산, 마힌드라, 타타 등 완성차 37개사를 비롯해 1·2차 벤더, 대형유통기업 등 220여개사 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국내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과 부품구매, 공동 개발, 기술협력 등을 논의코자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진출 설명회'와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전략과 원산지 증명 관리방안 설명회'도 개최된다.

또 독일계 세계 최대의 트랜스미션 제조업체인 '게트락'과 미국의 자동차부품 양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오토 파츠'의 구매정책 설명회도 열린다.

한편, 부대행사로 첫날 열린 '세계 자동차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찰스 체스브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서유럽, 일본 등 3대 주력 시장의 완만한 경제성장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대 신흥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 4% 증가한 7천850만대가 될 것"이라며 "2017년에는 전세계 차량 판매대수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