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25일 전국 물류는 일단 큰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광양항 등 주요 물류거점의 경우 대부분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화물차운전자의 집단운송거부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 출정식이 진행돼 향후 물류 차질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철도와 연안해운 수송을 확대하고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투입,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등을 통해 대체수송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요 항만 및 물류시설 등의 진입로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운송에 참여하는 화물운전자는 경찰 에스코트 등을 시행해 신변안전을 확실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