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9일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불볕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지만 전날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 33도, 전주·광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강원영서 중북부 지방에는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며 "일요일인 12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