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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함께 목조주택 시장 진출

경기도시공사, 밴쿠버서 비씨우드와 MOU 체결

 

경기도시공사가 캐나다 비씨우드(BC Wood·캐나다임산물무역협회·한국대표부 대표 이종천)와 손잡고 목조주택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비씨우드와 목조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는 △목조주택 및 목재산업 분야에서의 관련 정보 교환 및 협력 △직원교류 △시범사업 추진시 상효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MOU를 통해 목조주택 선진국인 캐나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친환경, 친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는 목조주택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씨우드 한국대표부 이종천 대표는 “건축 전시회에서 개최한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경기도시공사에서 먼저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시공사의 요청으로 여러 번 찾아가 목조주택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면서 “비씨우드를 비롯한 캐나다 관련 기관 및 회사와 중국과 일본의 캐나다우드그룹 대표부 방문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이번의 MOU 체결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개발사업을 이번 MOU 첫 적용사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구는 141세대의 친환경 전원주택단지로 꾸며진다. 당초에는 콘크리트 주택으로 지을 예정이었지만 친환경 주택수요를 반영해 목조주택으로 건설방식이 변경됐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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