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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전자재료 사업부 상승…3분기 성장세 지속 - 키움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제일모직에 대해 패션사업부는 3분기에 계절적 비수기, 내수 경기 부진 등으로 실적이 저조하겠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체질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자재료 사업부의 수익성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의 변동성이 뚜렷하게 축소되는 양상"이라며 "현재의 사업구조 하에서는 분기당 900~1천억원 내외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고 향후 아몰레드와 2차전지 소재 등 신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추세적인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자재료 사업부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은 반도체 소재"라며 "이 회사의 사업아이템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SOH(Spin On Hardmask) 등 미세공정용 소재가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조4천569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9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