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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 일관시스템 모델숲 조성

서부청, 산림을 건강하게 하고 목재수집도 증가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은 올해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통해 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산림 내 버려지는 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활용할 수 있는 ‘숲가꾸기 모델 숲’을 경남 거창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솎아베기 위주의 숲가꾸기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숲가꾸기 사업 시 발생하는 임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산물수집구역을 확대하고 설계시점부터 생산된 산물의 수집방법, 공급 및 활용계획까지 반영하여 관리하는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숲가꾸기 사업은 양적 확대에 비해서 산물의 활용도는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숲가꾸기 산물이 산불, 수해의 원인이 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구축하면 작업장 내 산물을 대부분 수집해 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산재 자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부청은 지난 2009년부터 전북 무주, 전남 장성·장흥·함평에 모델숲을 조성했으며, 이 같은 모델숲 조성을 통해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모든 사업장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그동안 숲가꾸기 일관시스템 모델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담당자, 영림단 및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임업기계훈련원 등 전문가가 참가한 숲가꾸기 토론회를 세 차례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서부청 관계자는 “금년에 조성한 모델숲을 숲가꾸기 사업장의 홍보와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향후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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