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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한 에픽하이는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에픽하이는 7집 앨범의 타이틀곡 ‘UP’과 ‘Don’t Hate Me’뿐만 아니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Love Love Love’ 등을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았고, 에픽하이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600여 명이 들어선 관객석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녹화를 마친 뒤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던 에픽하이는 카메라가 꺼지고 난 뒤에도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결국 에픽하이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무대를 떠나지 못하고 앵콜 무대를 자청했고, 최근 발표한 신곡을 포함해 연이어 5~6곡을 선보이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관객들과 함께 광란(?)의 공연을 즐겼다. 제작진도 전혀 예상치 못한 멋진 무대를 선보인 에픽하이는 “오늘 윤도현의 머스트는 정말 만족스럽고 신나는 무대였다. 관객들의 반응도 최고였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에픽하이는 본인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에픽하이의 제안에 <윤도현의 머스트>의 MC이자 PD로서도 활약 중인 윤도현은 자신의 SNS(http://twitter.com/ybrocks)를 통해 에픽하이와 함께 무대를 꾸밀 행운의 주인공을 모집한 것.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단 한 명의 팬이 에픽하이와 함께 <윤도현의 머스트>에서 ‘춥다’를 불러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팬과 가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연출했다. <윤도현의 머스트>를 연출한 정관호 PD는 “내일 방송되는 윤도현의 머스트를 통해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에픽하이의 명품 공연을 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3일(토) 방송에서는 자신을 에픽하이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스튜디오에 찾아와 투컷과의 전화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사연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에픽하이의 ‘감성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