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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서 판매된 타코마 트럭 15만대 리콜

▲ 도요타 '타코마 트럭'
▲ 도요타 '타코마 트럭'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일본 도요타가 21일(현지 시간) 미국 내에서 판매된 타코마 트럭에서 스페어 타이어 고정 장치 결함이 발견돼 해당 모델 15만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1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워싱턴을 포함한 미국 내 지역 20개주에서 판매됐거나 등록된 제품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해당 모델 하부에 스페어 타이어를 고정하는 조립 부분이 인산염으로 충분히 가공돼 있지 않아 녹이 슬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다"며 "스페어 타이어 고정판의 교체 여부를 무료로 점검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정판이 충분히 코팅돼 있지 않은 상태로 추운 지역의 도로를 주행할 시, 도로에 뿌리는 소금에 장기간 노출돼 부식이 가속화 되고 스페어 타이어가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위험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