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GM이 28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로스앤젤레스 국제 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파크 전기차는 탁월한 주행 성능과 스마트기기 편의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차량으로,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캘리포니아 및 오레곤주, 한국,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세금 혜택을 통해 미화 2만5000달러 미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쉐보레는 혁신적인 전기차 볼트의 선전에 힘입어 미국 플러그인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으며, 스파크 전기차는 이를 통해 검증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개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
GM 마크 로이스 북미 사장은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전기차가 8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 자동차 시장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며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 전기차는 쉐보레가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분야 리더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전기차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알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파크 전기차의 주요 주행 정보와 기능은 차량 내 2개의 7인치 고선명 컬러 LCD 스크린에 직관적으로 표시되며,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 조건에 기반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130 hp(110kW)의 최대출력과 400 lb.-ft.(542 Nm)의 토크를 제공하며, 20 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스파크 전기차는 단일화된 충전기를 통해 미국 표준 급속 충전, AC 240V 및 120V 등 세 가지 충전 방식을 통합 지원하며, 240V 콘센트를 이용해 7시간 내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계기판 |